2011년 7월 4일 월요일

찝찝한 날씨

새벽 2시. 악몽을 꿨다. 왠지 바로 잘 수가 없길래 잠깐 휴게실에서 말씀을 보았다.
무서웠는지 마음이 많이 약해져서 조금은 내 영혼이 말씀을 잘 받아먹었던 것 같다.

오전 6시.
그리고 오전 8시.
현우와 아침을 먹고 아무런 생각없이 미드 시청.
침대에 누운채로 ㅇ.ㅇ
엉덩이를 빼고 책상에 엎드려 ㅇ.ㅇ
현우가 나가고는 어김없이 만화책과 워3로 5시를 찍었다.

버스를 타는 시간. 점점 지겨워진다. 허리만 아프고...
7시 화정 모임에 참석하여 드디어 첫 게임.
저번 신금호부터 왠지 몸이 말을 안 듣는다.
부상.
아욱.. 괜히 승질만 나고. 게임도 못 뛰고.
아니.. 어쩌면 다행인지도. 요즘의 생각과 생활의 패턴을 전환할 필요가 있다.
모임이 끝나기도 전에 귀가.
언제나처럼 늦은 귀가에 고픈 배를 컵라면과 이번엔 샌드위치, 그리고 입가심으로 커피우유.

공부도 안하고. 그렇다고 딱히 하는 것도. 생각도 없는.
이런 내가 싫은데. 그런데 잘 바뀌진 않는다.
또 착잡한 마음. 그래선지 말씀을 또다시 듣게 된다.

"혼자 있을때... 하나님을 바라보는 시간"
들은 말씀 중 가장 기억해야할 부분인 것 같다.
하나님, 말씀을 들으면 적어도 한 문장은 가슴과 머리속에 꼭 내장하게 해주세요.
내가 힘들때 주님 생각 안날때 기억나고 되새겨서 다시금 그리스도를 떠올릴 수 있게.

댓글 없음:

댓글 쓰기